세종시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3년간 100억원의 국비 지원을 받아 ‘로컬푸드 직매장 3․4호점을 건립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1일 브리핑을 통해 "로컬푸드 직매장 싱싱장터 3‧4호점은 복합문화 시설로 총 사업비 309억원(국비 100억원과 시비 209억원)을 들여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 2단계 사업인 싱싱장터 3․4호점은 지역농산물 판매장을 비롯해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공간을 배치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동안 싱싱장터 1․2호점의 성공적 운영과 시민들의 직매장 추가 설치 요구에 따라 공동주택 입주와 인구 증가에 발맞춰 가능한 한 조속히 싱싱장터를 확대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싱싱장터 3호점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109억원(국비40억, 시비69억)을 투입하여 연면적 2,000㎡ 규모로 새롬동 주자창 부지에 건립하며,

농산물 판매시설을 비롯하여 작은도서관, 특산품판매장, 청년창업공간, 교육장 등의 특화공간을 함께 배치할 계획이다.

4호점은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200억원(국비 60억, 시비140억)을 투입하여 연면적 3,000㎡ 규모로 소담동 환승 주차장에 조성하거나 도매시장 부지에 농축수산물 종합유통센터와 함께 짓는 방안을 검토 하며,

이곳 역시 판매시설 외에 재활용센터, 공동육아나눔터, 특산품판매, 청년창업공간 등의 다양한 기능을 배치한다.

최형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