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퇴임’ 귀감
‘아름다운 퇴임’ 귀감
  • 이덕희 기자
  • 승인 2005.09.0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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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산2동 김보식 동장 35년 공직생활 마감

둔산2동 김보식 동장이 3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지난 6월 23일 퇴임했다.

임기가 1년 남은 시점에서 후배들을 위해 퇴임을 서둘렀다는 김보식 동장. 때문인지 김 동장의 공로연수 행사장에는 지인들과 지역주민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둔산2동 주민자치위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이정숙 주민자치위원장의 인사, 내빈소개, 가기산 구청장의 축하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가기산 청장은 “김보식 동장은 시정과 구정발전을 생각하고 오직 공직만을 위해 태어난 사람 같다”며 “자손 대대로 자랑스럽게 여길만한 인물”이라고 평했다.
 
김보식 동장과 한 평생을 같이한 이종순 여사는 그간의 희로애락이 한 자리에서 모두 풀어지는 듯 축하의 변이 이어지는 내내 고개를 들지 못한 채 눈시울을 적셨다.

김보식 동장은 “부족한 저를 축하해 주기 위해 많은 분들이 와주시니 감사하다”면서 “이제 평범한 사회인으로 다시 시작하게 되었으니 여러분들이 많이 도와 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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