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이인구 명예회장의 사재로 조성되는 유림공원이 공정 90%의 진도를 보이며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그렇지만 당분간 담장으로 인하여 마무리를 못했던 작업을 완성할 때 까지는 일반시민의 내부출입은 금지할 예정이다.
공원개방과 시민의 무료입장이 가능할 시기는 시당국과 협의하여 7, 8월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목원을 이루는 나무종류에는 안면송단지, 속리송단지, 자작나무단지, 백송, 금송, 망개나무, 미선나무, 구룡목 등 보호수가 포함되며 1년4계절마다 꽃이 피는 나무로 조화를 이루어 명실공히 식물원의 구색을 형성했다.
한그루의 감나무에 4개의 종류가 다른 감이 열리는 시도도 했다. 중앙 만남의 광장, 주 보행로는 벚나무거리, 은행나무거리, 이팝나무거리로 형성하고 주위를 연결하는 산책조깅로는 자연흙포장을 했다. 맨발걷기, 자전거 타기도 가능하다.

공원동쪽은 3,000평 규모의 잔디이벤트광장과 공연무대와 전망대를 설치하여 시민단체 등의 축제행사에 제공하게 하는 한편 아름다운 갑천을 조망할 수 있게 하였다. 공원 서측(A지구)와 동측(B지구)을 잇는 무지개다리를 놓아 지나는 사람들의 흥미를 돋굴 예정이다.
중앙광장은 만남의 광장이라 이름하여 각종분수, 꽃단지, 시비(詩碑)국내외에서 반입한 기암괴석이 배치되며, 장승문, 덕수궁에 있는 해태복제품, 연자방아, 디딜방아, 도구통(절구), 맷돌, 구시 등 옛 석제 생활이기가 놓이게 될 것이고, 제주도 명품인 하루방도 배치된다.
보행인도 주변은 주로 이 지방에서 찾아 볼 수 있는 갖가지 1년초(다년구근)가 심어질것이며, 도시 어린이들에게 친환경 체험교육을 제공할 것이다. 공원전체는 지하수를 품어내는 스프링쿨러, 살수정이 배치되어 수목이 항상 메마르지 않게 대비하고 있으며 곳곳에 휴식용 벤치와 운동기구, 화장실, 은은한 야외등이 설치된다.
계룡건설은 공원이 완공되고 개장이후에도 향후1년 간 공사를 주도한 전문 인력을 공원에 배치하고 수목과 생태계 및 시설물의 사후관리와 미진한 부분을 보충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물론 일반적 공원관리는 개장 후는 대전시에서 맡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