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전통나래관, 외국인·다문화가족 '세시체험' 운영
대전전통나래관, 외국인·다문화가족 '세시체험' 운영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9.03.22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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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풍속 체험교육 '어서 와~ 무형문화재는 처음이지?' 운영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박만우)에서 운영하는 대전전통나래관은 외국인 및 다문화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대전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세시풍속 체험교육 <어서 와~ 무형문화재는 처음이지?>를 운영한다.

지난해 체험교육 운영 모습
지난해 체험교육 운영 모습

세시 풍속은 오천 년 역사 속에서 우리 조상들이 대대로 지켜온 것으로, 한 해를 주기로 철에 따라 되풀이되는 고유 풍속을 말한다. 해마다 특정한 때에 맞추어 되풀이되는 세시 풍속에는 서로 힘을 모아 농사를 잘 짓고, 아무 탈 없이 한 해를 건강히 보내려는 옛 사람들의 뜻이 담겨 있다.

조상들은 계절마다 꼭 해야하는 농사일을 소홀히하지 않으면서도 공동체를 사랑하고 놀이와 음식을 함께 나누며, 고된 농사 후에는 다함께 즐기는 하루를 보내기도 했다. 선조들의 풍속과 놀이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지혜가 될 것이다.

지난해 체험교육 운영 모습
지난해 체험교육 운영 모습

대전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와 함께 세시풍속을 직접 체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삼짇날’맞이 화전과 쑥버무리 만들기(연안이씨가 각색편), '단오' 맞이 부채로 여름사냥(단청장), '유두절' 맞이 액막이(목기장), '추석' 맞이 농경문화체험(초고장), '중양절' 맞이 한 모금에 무병 두 모금에 장수(국화주)로 구성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월요일 휴관)이며,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대전전통나래관 홈페이지(www.dcaf.or.kr)와 전화(☎042-636-8008, 8061)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내국인 대상 프로그램인 <해설이 있는 무형문화교실>은 20인 이내의 단체 접수를 통해 대전무형문화재 기능종목 체험교육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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