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의장 인치견)는 청소년이 직접 입법 활동에 참여하는 청소년의회를 올해부터 구성·운영하기로 하고, 한 해 동안 활동할 제1기 천안시 청소년의회 의원을 모집한다.
인치견 의장은 16일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의정활동을 직접 체험하면서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다양한 정책 제안을 통해 민주시민의 리더십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많은 청소년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올 해 처음으로 출범하는 제1기 천안시 청소년의회는 25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며, 천안시에 거주하고 의회 활동에 관심이 있는 고등학생이면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지원이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학교장 추천서, 지원신청서, 자기소개서 등 신청 서식을 작성 한 후 3월 2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의원은 1년의 임기동안 본회의 회의 진행 및 입법 제안 활동을 통한 의정 체험과 청소년 정책 발굴 및 제안, 각종 간담회 및 토론회 참여 등 시정의 참여기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구체적인 추진일정을 살펴보면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5월에 의장단 선거 및 원구성을 마무리하고 6월부터 시정 현장견학, 역량강화 워크숍, 토론회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연말에 정책 제안 발표회를 통해 1년간의 의정활동을 평가하고 마무리한다.
한편, 천안시의회는 지난해 7월 제8대 의회를 개원하면서 「더 큰 천안을 위한 행복한 동행」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사회 각계각층이 함께 참여하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이 지역 사회의 한 구성으로서 시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천안시 어린이·청소년의회 운영에 관한 조례(이종담의원 대표발의)’를 제정하여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