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박자 난 위원회 운영, 조례 폐지 등 전면 재검토해야”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서금택) 이태환 의원은 6일 제5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조례에 근거한 위원회의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운영을 촉구했다.
이태환 의원은 조례에 위원회 설치가 강제 규정돼 있으나 아직까지 구성되지 않은 위원회 현황을 제시하며“조례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은 것은 시 스스로 자치법규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위원회 현황에 대한 검토 중 세종시 행정 처리 능력의 부족함이 드러났다고 언급했다. 이 의원은 관리부서 제출 자료와 실무부서 운영 자료의 불일치를 예로 들며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위원회 관리를 요구했다.
이 의원은 앞서 2018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여러 소관부서를 대상으로 조례에 근거한 위원회 구성과 운영상 문제점 개선을 촉구하고, 시민생활 개선에 필요한 위원회 활성화를 위해 좀 더 세심하고 적극적인 시정(市政)을 요구한 바 있다.
끝으로 이 의원은“필요하다면 관련 조례를 폐지하거나 개정해 위원회 구성과 폐지, 유사 위원회의 통․폐합 등을 검토해야 한다”며“성실한 조례 이행을 통한 위원회 운영 개선안 마련과 함께 위원회 현황 및 회의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