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충남최초 독립만세운동 발원 100주년 행사 개최
부여군, 충남최초 독립만세운동 발원 100주년 행사 개최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9.03.0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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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충화면 기미3·1독립운동 의거 기념비 광장 일원에서 거행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삼일운동 100주년을 맞아 충남최초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했던 박성요 선생(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 등 독립열사 7인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군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충남최초 독립만세운동 발원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기미3·1독립운동 의거 기념비 광장
기미3·1독립운동 의거 기념비 광장

행사는 6일 오전 10시부터 충남최초독립운동선양회(회장 김종석) 주관으로 충화면행정복지센터 및 기미3·1독립운동 의거 기념비 광장 일원에서 개최되며 군 기관사회단체장·보훈단체·학생·군민 등 약 500여명의 인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삼일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응모된 청소년 사생대회 입선작이 당일 행사장에서 전시되고, 부여군민이 직접 참여하여 삼일운동의 의미를 다양한 시각으로 각색해 율동으로 표현한 플래시몹이 본 행사 전 펼쳐진다.

이어지는 독립만세운동 재현 행렬은 대형 태극기와 당시 의상, 소품을 갖춘 군민들이 충화면행정복지센터 광장에 집결,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기념비 광장까지 약 500m 거리를 행진함으로써 100년 전 충남최초 독립만세운동의 함성과 발자취를 되새기는 기억의 장으로 꾸며진다.

기념식은 역사적 사실을 현장감 있게 보여주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당시 상황설명 및 경과보고,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삼일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순국선열들의 거룩한 희생정신을 선양하고 군민과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나라 사랑의 마음을 일깨워 줄 뜻깊은 기념행사를 마련했다”며 “기미독립선언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에 각계각층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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