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공사, 공공사업 5년간 3조 투입
대전도시공사, 공공사업 5년간 3조 투입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9.02.27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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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영혁신 계획안 발표
도시개발 및 주택사업, 산단조성 등 11개 사업 투자키로
유영균 사장 "공적기능 강화...지역균형 발전 노력할 것"

대전도시공사가 공공사업에 향후 5년간 3조 원을 투입한다.

유영균 대전도시공사 사장
유영균 대전도시공사 사장 /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유영균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27일 오전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성 강화를 골자로 한 경영혁신 계획을 수립했다. 2019년을 공적기능 강화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향후 운영계획을 밝혔다.

유 사장이 발표한 '공공사업 투자내역'에 따르면, 공사는 향후 11개 사업에 3조 57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은 ▲ 도시개발 및 주택사업 ▲ 도시재생사업 ▲ 산단조성사업 등이다.

도시개발 및 주택사업은 7개 사업에 2조 1848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세부적으로는 ▲ 갑천친수구역 5958억 원 ▲ 유성광역환승센터 1028억 원 ▲ 유성행복주택(571세대) 901억 원 ▲ 갑천 1블록 아파트(1118세대) 2955억 원 ▲ 갑천 2블록 아파트(928세대) 3217억 원 ▲ 갑천 3블록 아파트(1762세대) 4676억 원 ▲ 갑천 4블록 아파트(1195세대) 3113억 원 등이다.

도시재생사업은 대전드림타운 건설을 골자로 한다. 1950호를 조성, 238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산단은 서구 평촌에 858,997㎡ 규모로 조성한다. 총 사업비는 2620억 원이다.

공사는 이외에도 보문산 개발에 950억 원, 대전의료원 건립에 2259억 원을 투입해 공적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유 사장은 "도시공사의 설립목적은 '시민주거복지'와 '지역균형발전'이다. 이를 충실히 이행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시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공공성이 높은 사업을 발굴하겠다.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적극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시공사가 운영했던 오월드 사업을 마케팅공사(관광공사)로 이관한 것에 대해 유 사장은 "노조 문제 등 대전시와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은 만큼 적극적으로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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