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유족 박희돈(73세)씨 방문해 위문품 전달
부친 故 박종병 애국지사는 1919년 4월 1일 대전 장터에서 독립선언서 낭독
부친 故 박종병 애국지사는 1919년 4월 1일 대전 장터에서 독립선언서 낭독
장종태 서구청장은 26일, 100주년 3.1절을 맞아 애국지사 유족 박희돈(73세)씨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희돈씨의 부친 故 박종병 애국지사는 故 김직원 애국지사와 함께 대전지역의 독립만세운동을 계획하고 주동했으며 1919년 4월 1일 대전 장터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태극기를 휘날리며 만세 행진을 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에도 일본으로 건너가 항일운동을 지속하는 등 조국 독립을 위해 노력해 정부에서는 그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장종태 구청장은 “독립유공자와 그 가족분들의 용기와 희생으로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라며 “3. 1운동 100주년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감사와 나라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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