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재현
세종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재현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02.21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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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3월 1일 호수공원서 세종 3·1운동 기념행사
조치원‧전의‧금남서 만세운동 동시 재현
독립유공자 가족 초청 기념식… 영화‧뮤지컬 등 선봬

이춘희 세종시장은 21일 브리핑을 통해 “‘3·1 운동으로 이룬 국민주권, 행정수도 세종으로 이룰 시민주권’이라는 슬로건으로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브리핑하는 이춘희 세종시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브리핑하는 이춘희 세종시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연기에서 세종까지 타오르는 횃불’이란 주제로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호수공원일원에서 3·1운동 100주년 재현행사를 갖는다.

2월 28일 호수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다시 만난 횃불’이란 주제로 독립운동 영화를 상영하고, 빅밴드 드라뮤직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현재로부터 1919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Time slip) 영상을 상영하여, 현재의 행복한 삶이 애국선열들의 희생 덕분임을 되새긴다.

공식행사에서는 1919년을 배경으로 애국선열들의 독립에 대한 열정을 담은 뮤지컬 ‘다시 만난 횃불’과 축하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3·1절 당일 행사로 독립유공자 유가족을 초청한 가운데 기념식과 세종시 3·1운동의 발자취를 담은 영상과 뮤지컬 ‘영웅’을 선뵈는 등 애국선열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한 이날 오후 2시, 100년전 3·1만세운동이 펼쳐진 3개 권역(조치원, 전의면, 금남면)에서 동시에 시민들과 함께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타오르는 횃불’(17:30부터)을 주제로 세종횃불 만세운동 거리행진(고용노동부 주차장에서 호수공원까지)을 거리극 및 만세운동 등의 퍼포먼스와 함께 진행한다.

폐막식은 ‘꺼지지 않는 횃불을 주제로 거리행진에서 건네받은 횃불을 봉화대에 점화하고, 독립운동 뮤지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4월 6일과 11일(임시정부 수립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 세종시 독립운동 인물 관련 자료들을 전시하고 대형 포토월을 설치하는 등 독립운동의 여정과 활동을 알리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임시정부 수립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우리지역의 역사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고, 아동과 청소년이 참가하는 골든벨을 개최한다.

100주년 기념 백일장을 개최하여 미래세대에게 선열들의 자주독립정신을 되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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