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 세종시의회 의원 성숙된 역량 돋보여
제3대 세종시의회 의원 성숙된 역량 돋보여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12.0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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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택 의장, 논란 되었던 주요 현안사항 조정·합의 이끌어 내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서금택)가 제53회 정례회 기간 중 논란이 되었던 현안사항에 대해 서금택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조정·합의를 이끌어 성숙된 역량을 보였다는 평가다.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근 논란이 일었던 무상교복 지급 조례안과 조치원 도시재생뉴딜사업 예산과 관련해서다.

세종시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무상교복 지원 사업은 보편적 교육복지의 확대 차원에서 추진됐다. 당초 조례안에는 현물 지급 방식으로 무상교복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현물 또는 현금 지원을 원칙으로 한 수정 조례안이 발의됐다.

지난 11월 29일 교육안전위원회에서 의원들 간 의견 조율을 거쳐‘현물 지원’을 원칙으로 하고 부칙에‘2019년도 한해만 생활복을 착용하는 일부 학교에 현금을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조례안이 수정‧가결됐다.

또한, 지난 11월 20일 산업건설위원회 회의에서 건설교통국 소관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시 청년창업주택 부지 부적정 및 2025년 조치원 발전방안 등이 미흡하다면서 조치원 도시재생뉴딜사업 예산 100억 원이 삭감되었으나,

집행부에서 청년창업주택 신축 시 문제점으로 제기된 소음 및 분진에 대한 보완대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였으며, 2025년 조치원 발전방안도 2019년도 도시계획 수립 시 시의회 및 조치원 주민의 의견수렴을 거쳐 조치원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함에 따라 예산결산위원회 1차 회의에서 원안대로 가결됐다.

서금택 의장은 4일 “최근 일련의 사태로 인해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 “세종시의회에서는 향후 시민과 밀접한 사업 추진 시 의원간 심도있는 논의와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의정운영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무상교복 지원 조례안’과 조치원 도시재생뉴딜사업 예산안은 제53회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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