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태 천안시의원, "장애인 인권 인식이 부족" 지적
김선태 천안시의원, "장애인 인권 인식이 부족" 지적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12.03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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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조사 결과 181개 공원 중 16개 장애인 휠체어 진입 어려워

천안시의회 김선태 건설교통위원장(더불어민주당, 청룡동.광덕면,풍세면)은 3일 열린 천안시 공원녹지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천안시 소재 공원에 장애인 휠체어가 진입하기 어려운 곳이 적지 않은 것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천안시의회 김선태 건설교통위원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김 위원장은 “천안시 관내 181개 공원에 대한 장애인 휠체어 진입가능 여부 대한 자료를 요청했고 전체 9%인 16개(진입불가 14, 제한적 진입가능 2) 공원에 장애인 휠체어 진입이 불가능 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천안시가 장애인 인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특히 많은 시민들이 모여 사는 곳에 있는 도심권 근린공원 49개소 중 6개 공원이 휠체어 진입불가로 나타났고 이 중에는 청당4공원처럼 최근에 조성된 공원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위원장은 “공원 조성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데, 잘 만들어 놓고도 여기에 장애인 휠체어가 들어가지 못한다면 이는 장애인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 하는 일”이라며 “공원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불편 없이 기존 공원을 이용하게 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 해 부터 현재까지 공원 장애인 진출입 관련 18개소에 39,821,000원, 공원시설물 보수 및 교체관련 208개소에 457,700,000원의 예산을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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