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김영관의원, 대전 대표축제 집중육성 필요
대전시의회 김영관의원, 대전 대표축제 집중육성 필요
  • 성재은 기자
  • 승인 2009.02.0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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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위 문화체육관광국 및 소방본부 2009 주요업무 청취
대전광역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오정섭)는 6일 오전 ‘문화체육관광국 및 소방본부 소관에 대한 2009년도 주요업무 보고’를 청취했다.

김영관의원(중구 1선거구, 한나라당)은 대전시의 문화, 예술, 체육, 관광분야 중 대전시를 대표할만한 대표축제가 없다고 지적했다.
▲ 김영관 시의원


김 의원은 열기구축제, 견우직녀축제, H2O축제 등 여러 가지 축제가 있긴 하지만 대전을 대표할만한 축제가 없다며 축제의 집중육성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낙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전을 대표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동안 대전의 대표축제였던 한밭문화제의 개선책으로 지난해 ‘대전H2O페스티벌’을 내놓았으나 미흡한 점이 많았다”면서 “앞으로 더 개선해 대표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 고 답했다.

김학원 의원 (서구 3선거구, 한나라당)은 올해 제90회 전국체전을 비롯한 중요 행사가 대전에 집중되어 있음을 강조하고 대전을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이 대전의 문화예술분야를 좋게 평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대전문화예술의 전당이 지방에서 제일 큰 공연장임에도 불구하고 예술스태프, 무대스태프, 공연기획스태프 등 무대 예술 전문가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예술의 전당 전문인력 채용을 하기 위해 8회~9회 임용 공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채용이 안 된 사유를 추궁했다.

김낙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향후 예술의 전당 무대 공연예술 전문 인력을 10명 더 충원할 계획”이라며 “전문인력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지만 향후 채용 공고만 하지 않고 인력 확보를 위한 마케팅에도 주력하겠다” 고 대답했다.

김 의원은 공연법16조 등 관련법의 채용기준 때문에 무대예술 전문가를 채용하기 어렵다면 관련법 자격기준을 완화 하는 등 법령개정 검토를 요구했다.

박수범의원(대덕구 2선거구, 한나라당)은 제90회 전국체전 대회개최 기간 중 참가하는 내·외국인에게 보여줄 특색 있는 대회 준비 상황을 주문했다.

김낙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국체전 사상 최초로 육상·수상·항공스포츠가 동시 개최된다”며 “시민과 선수가 함께하는 체전으로 체전기간 중 IAC 행사와 연계한 우주과학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개최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박 의원은 또 문화 인프라 시설 확충으로 인한 공공도서관 4개 신설과 관련해 재정 지원 계획이 있는지 질의했다.

김낙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공공도서관의 도서 구입비로 30,000천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운영비 등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송재용의원(유성구 1 선거구, 한나라당)은 제90회 전국체전을 특색 있는 대회로 운영하기 위한 대전시의 특별 대책이 있는지 질문했다.

김낙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국체전 개·폐회식은 월드컵 경기장에서 무대중심 방사형으로 선수와 시민이 동시에 입장하는 것을 검토 중이며 피켓도 디지털화해 추진하겠다” 고 답변했다.

송의원은 또 제90회 전국체전 개회 중 전기를 이용한 특색 있는 연출이 가능한지 검토를 요구했다.

이정희의원(비례대표, 한나라당)은 대전문화 예술의 전당 입장 연령이 제한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하는 공연 감상에 어려움이 있음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대전 예술의 전당은 위상은 높으나 시설물이 낙후되어 있다며 개선책을 촉구했다.

김용환 대전문화 예술의 전당 관장은 “만 7세 이상 공연관람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인 형태이며 그 이하 연령은 소음 등으로 관객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며 “대전 공연장 시설은 중부권을 대표하고 전국에서 가장 기획력 있는 상황이나 인천, 광주 공연장 개관에 대비해 총체적으로 개선책을 준비 중”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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