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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총연맹 연기군지부(지부장 김성배)는 지난 10월 31일 연기군민회관에서 이기봉 군수를 비롯한 각급기관장 및 사회단체장 유족 등 7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조국과 자유민주주의수호를 위해 산화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
가신님 호국 얼을 길이길이 빛내자
김성배 지부장은 추념사를 통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신명을 바치신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그분들의 위혼을 기리기 위해 우리는 이 자리에 모였다”며 “호국영령들께서는 55년 전 북한공산집단의 기습남침으로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기꺼이 목숨을 바치셨다”고 역설했다.
김 지부장은 또 “강정구 교수 말에 따르면 6·25남침은 통일전쟁이며, 미국이 개입하지 않았다면 전쟁이 쉽게 끝났을 것이라는 망언된 발언으로 국가안전보장과 사회질서를 해치고 있어, 영령을 뵙기가 참으로 민망하기 짝이 없다”고 내심을 털어놓았다.
김 지부장은 이어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안정과 발전은 두말 할 나위 없이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희생과 헌신의 바탕에서 마련된 것임을 깨달아 피흘려 지킨 조국 뜻모아 번영하도록 우리 다함께 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상에 오른 이기봉 연기군수는 추도사를 통해 “세계는 지금 자국의 이익에 따라 협력관계가 급변하고 있음을 북한은 직시하여, 남북한 장관급 회담내용을 충실히 이행하고 6者 회담에도 성실히 참여해 북핵을 스스로 제거하고, 남북한 경협을 통해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남북통일을 이루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식에 참석한 추모객 모두는 엄숙히 옷깃을 여민채 가신님의 아픔을 달래며 차례대로 헌화의식을 끝으로 행사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