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희역 시의원, 성재원 각종 의혹 제기
손희역 시의원, 성재원 각종 의혹 제기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8.11.08 0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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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수백억 혈세낭비 지적...성재원 특위 구성 예고

더불어민주당 손희역 대전시의원(대덕1)이 도안2지구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성재원에 대해 각종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손희역 대전시의회 의원

7일 열린 제240회 제2차 정례회 복지환경위원회 소관 보건복지여성국 행정사무감사에서다.

이날 손 의원은 “대전시가 금싸라기 땅인 도안2지구에 위치한 성재원에 수백억 혈세를 투입하고도 법적으로 경영권 매각에 문제가 없다는 이유로 문제를 회피하는 등 혈세낭비에 대한 도의적 책임이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또 이사장 경영권 승계 과정에 대해서도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사회복지법인을 운영해본 경험이 없는 현 이사장에게 경영권을 승계한 과정과 도안 2지구 금싸라기 땅에 위치한 성재원을 왜 이 시점에 경영권을 내줬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낸 것.

손 의원은 "성재원 재단에 대전시 고위직 출신 3명과 유성구청 출신 1명의 퇴직공무원들이 재취업했던 점과 시가 효율성이 낮은 의료장비 구입 보조금 지급 등의 수십억 혈세를 받을 수 있었던 것도 연관 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손 의원은 향후 '성재원 특위'를 구성해 사실관계를 확인한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특위가 구성될 경우 성재원에 대한 전반적인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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