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홍성군의회, 첫 군정질문 "집행부 진땀"
제8대 홍성군의회, 첫 군정질문 "집행부 진땀"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11.0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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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문제점 지적과 건설적인 대안제시가 돋보여

홍성군의회(의장 김헌수)가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3일간 개최한 제255회 홍성군의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폐회했다.

김헌수 홍선군의회 의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김헌수 의장은 "지역 주요현안에 대해서 군정 질문을 비롯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집행부와 소통하고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 군의회는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 채택, 군정질문, 조례안 및 일반안건 등 중요한 안건을 다뤘으며,

각 상임위원회별로 의원발의 및 집행부에서 상정된 조례안에 대해 심도있는 심사를 벌여, 23건의 조례안 및 일반안건이 원안가결 되었고, 5건은 수정가결 됐다.

특히 지난 1일 군정질문에서는 송곳 같은 질문이 쏟아져 나왔다. 이날 의원들은 군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의회의 기본 기능인 통제와 감시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총 26건의 군정질문을 통해 군정 주요업무의 문제점을 언급한 뒤 대안을 제시했다.

행정수행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한 뒤 대안을 제시하는데 비중을 두고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점검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의원들의 세심한 자료 준비와 연구로 군정질문과 보충질문 및 이에 대한 답변이 심도 있게 이뤄졌다.

아울러, 단순한 비판이 아니라 군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각자료를 활용하는 등 충실한 자료 준비와 건설적인 대안 제시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제8대 홍성군의회, 첫 군정질문

이병국 부의장의 "민선 7기 군정 핵심사업과 정책방향"에 대한 질의에 군은 “군민이 행복한 충남의 중심 홍성”을 비전으로 “홍주시 승격 추진 및 신도시와 상생발전 등 역점과제를 성실히 추진 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 냈다.

노승천 의원은 홍성군 행정재산·일반재산 사업의 위·수탁사업을 충남개발공사에서 대다수 시행 하는것에 대한 의견 및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문병오 의원의 "홍북읍 청사 이전 위치 선정부터 재검토 되어야 한다"는 질의에  군은 "토지보상 협의가 완료된 상황에서 전면 재검토는 불가능 하다"고 답변했다.

이선균 의원의 "홍성 8경 및 체험관광 외 어떠한 방향으로 관광사업을 발전시킬 것인지" 질의에 군은 "홍성시티투어 개발과 서해금빛열차 및 기찬 해피투어 버스운영을 활성화 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 냈다.

윤용관 의원은 광천 원동시장 활성화 방안, 미세먼지 및 악취저감 대책, 고등학교 특성화 방안, 장항선 철도 2단계 개량사업 조기추진 등을 질의했다.

김덕배 의원은 김좌진 장군 생가지 성역화 계획 및 고암 이응노 기념관 정비계획, 농민들이 판로 걱정없이 농가소득을 올릴수 있는 농산물 유통센터 설립을 주문했다.

장재석 의원의 "장항선 2단계 철도 노선 및 광천역사 이전, 광천지역 악취 민원에 대한 대책" 질의에 군은 "주민설명회를 통해 결정하고, 악취민원 해소를 위해 지속 관리하고 미흡한 부분은 보완 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이병희 의원은 인구 10만시대 문화, 예술, 체육정책의 전반적 제고, 대중교통정책 보조금 부정사용 사후 환수 문제 등을 지적했다.

김은미 의원은 홍성 역세권 개발사업 토취장 확보 대책 및 홍성 한우 브랜드·인증 및 유통관리 체계개선을 주문했다.

김기철 의원은 실효성있는 공유제산 실태조사 계획 수립 및 실행여부와 그에따른 문제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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