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30일 우송중학교에서 250여 명의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가치관 정립과정에 있는 중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강의를 통해 저출산 현상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가족의 의미를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인구보건복지협회 강사가 강단에 올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우리의 힘으로 지키자’를 주제로 저출산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가족을 통해 얻는 행복 등을 강조하며 극복방안을 고민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구 관계자는 “인구절벽의 위기를 극복하고, 가족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미래 세대인 청소년의 인식개선이 중요한 만큼 연말까지 청소년 대상 인구교육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남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