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배원 산타 변신, 희망 메세지 전달
충청체신청(청장 김 호)이 이달 19일부터 30일까지 청주우체국에서 ‘사랑의 산타 우체국’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해 창구직원들은 산타 복장을 하고 편지와 소포를 배달하는 것은 물론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사회복지시설에 쌀 20kg과 사랑의 중고PC, 기타 생활용품 등 다양한 선물도 전달한다.
이와 함께 이 기간 동안 산타집배원의 시가행진, 소망 편지쓰기, 지역 음악인의 작은 음악회, 산타까페 운영, 산타할아버지와 기념촬영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펼쳐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청주우체국은 22·23일 형편이 어려운 불우이웃과 8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접수를 받아 24일 밤 선물을 직접 배달할 예정이다.
김 호 청장은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렵지만 산타우체국을 통해 꿈과 사랑, 희망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도부터 운영하고 있는 산타우체국은 올해 청주우체국을 비롯해 서울의 서울중앙·광화문과 부산진, 서광주, 대구달서, 동전주, 강릉, 제주우체국 등 모두 9곳에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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