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부 9블럭 트리플시티, 아파트 토목공사 진행 중
대전도시개발공사 (사장 박종서) 가 대전 유성구 상대동 서남부 신도시개발지구 9블럭에서 발견된 고려시대 유적으로 추정되는 건물터와 관련해, 공정·입주기일 등 트리플시티 아파트 계약자와 약속한 사안을 차질 없이 이행키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유적 발견은 처음부터 예정된 문화재조사 과정에서 발견된 것이란 도시개발공사의 설명이다.
트리플시티 아파트는 문화재조사 약 1년을 감안, 3년 정도 소요되는 공사기간을 4년으로 정해 계약자들에게 알렸다.
유적이 발굴된 지역은 아파트단지 내 공원예정지역이며 20개동 가운데 1개동의 부지가 포함돼 있다.
하지만 문화재 심의가 끝나는 대로 예정된 공정에 따라 공사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트리플시티 아파트의 2008년 말까지의 목표공정은 4.5%로 이미 공사가 시작된 상태며 현재 공정은 약 4%로 터파기, 파일박기 등 토목공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택지개발현장에서 유적이 발견되면 문화재지도위원회의 자문의견을 받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가 결정을 내리게 되며, 결정 유형은 기록으로만 남기는 기록보전과 문화재의 장소를 옮겨 보전하는 이전 보전, 일부만 보전하는 부분 보전 및 원형보전 등이 있다.
도시개발공사는 현재 9블럭에서 진행 중인 문화재 조사는 대부분 아파트 단지내 공원지역에 해당되기 때문에 공정에 차질을 빚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9블럭은 서남부신도시 16개 아파트단지 가운데 가장 넓은 14만 7000㎡ 부지에 건설하고 중이다.
총사업비는 7200억원이며, 대전도시개발공사는 12월 현재 약 281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유적 발견과 관계없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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