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메르스 비상방역대책반 가동
대전시, 메르스 비상방역대책반 가동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8.09.10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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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반 24명 대책반 구성,,,일상접촉자 8명 모니터링

대전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3년여 만에 서울에서 다시 발생함에 따라 선제 대응을 위한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지난 9일 대전시와 5개 자치구 보건소장은 비상방역대책반 회의실에서 메르스 대응 관련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부터 이달 6일까지 쿠웨이트를 방문 후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를 거쳐 입국한 61세 남성이(서울 거주)가 중동호흡기 증후군(메르스, MERS) 양성반응을 보여 서울대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에 따라 지난 9일 비상방역대책본부장 주관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시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일상접촉자’8명(세관 접촉자 3명, 항공기 동승자 5명)의 명단을 통보받아 각 보건소에서 소재파악하여 밀접접촉자에 준하는 관찰을 하고 있다.

임묵 보건복지여성국장은“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의 경험을 살려 우리시에 메르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시는 메르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씻기, 기침예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중동지역 여행을 자제하면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보건소나 콜센터 1339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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