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광역철도 이원화 운영하자"
"충청권 광역철도 이원화 운영하자"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8.09.05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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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대전도시철도공사, 허태정 시장에 건의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충청권광역철도 운영주체에 대해 대전도시철도공사가 '이원화' 방안을 제안했다.

대전도시철도공사 직원들과의 대화를 나누고 있는 허태정 대전시장

허태정 대전시장은 5일 오후 민선7기 공사․공단 초도방문의 세 번째 일정으로 대전도시철도공사를 찾았다.

이날 이경복 철도사업팀장은 "충청권 광역철도는 기존선을 활용하는 사업이므로 기존의 관제, 시설 등은 국가가 운영하고 도시철도 3호선을 위해 건설되는 신규 역사 6개와 차량 운영은 대전시가 운영하도록 하자"고 건의했다.

이 팀장은 이어 "이원화 운영을 통해 BRT, 1,2호선과 연계, 대전시 적자보전금의 비용 감소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검토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허태정 시장은 이에 대해 "의견으로만 받겠다"는 짧은 답변으로 신중히 결정하는 태도를 보였다.

한편, 대전시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의 운영 주체를 두고 국토부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와 대전시, 충남도, 한국철도공사, 철도시설관리공단 등은 조만간 광역철도 사업 운영 주체 및 사업자 결정 등을 정할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운영은 국가가 하고 운영상 적자에 대해서 대전시가 보존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날 도시철도공사는 시민이 안전한 도시철도 구현, 시민이 행복한 힐링 도시철도 구현, 경영 효율 증대로 재무 건전성 강화, 열린 혁신으로 생동감 있는 조직 구현과 관련해 업무보고를 한 뒤 시설 등 노후화로 안전투자 부분 예산 지원 및 충청권 광역철도건설에 따른 환승체계 구축을 위한 용두역 건설 참여를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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