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민 1만 8256명 방문 등 큰 호응
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에서 운영 중인 시민건강증진실이 ‘대전시민 건강 지킴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일 충남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에 따르면 대전도시철도 1호선 대전역 지하 1층에 설치된 시민건강증진실에 지난 한해 시민 1만 8256명이 방문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전시와 공동으로 지난 2010년 8월 문을 연 시민건강증진실은 평일(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2명의 간호사가 상주하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혈압·혈당·체성분분석 등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만성질환 관리 및 맞춤형 건강 상담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시민건강증진실은 정기적으로 대전 시민들을 위한 무료시민건강강좌도 개최하고 있다. 시민건강강좌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씩 ▲당뇨병의 예방과 관리 ▲올바른 약물 복용법 ▲전립선비대와 장애 ▲퇴행성관절염과 관절통증의 완화 ▲치매란 무엇인가 ▲심혈관질환의 예방과 관리 등 각각의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시민건강증진실은 대전 벧엘의 집 희망진료센터와 함께 의료 취약 계층의 당뇨병 유질환자 4명을 대상으로 2017년부터 지난 7월까지 2기 자조모임을 10회 실시하기도 했다.
손민균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충남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은 “앞으로도 지역 시민의 건강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의료 취약 계층을 위한 소그룹 당뇨 교실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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