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쉼터 확대 지정, 운영시간 연장, 살수작업 실시 등
대전시가 지난 10일부터 계속되는 폭염을 특별재난으로 인식하고 피해예방에 집중한다.

1일 시에 따르면, 특별교부세 5억 1000만 원을 자치구에 긴급 교부해 그늘막 설치, 무더위쉼터 정비, 기타 폭염예방 홍보 등에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경로당 위주인 무더위 쉼터는 접근성 확보를 위해 시청사 20층 복합문화공간과 구청사 민원실, 보건소 등으로 확대됐다.
많은 일반시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의 주민복지센터와 함께 주말.공휴일에도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또 폭염 종료 시까지 계룡로, 대덕대로 등 주요도로 100㎞ 구간에 살수작업을 실시하고, 쪽방촌과 폭염취약 주거지역에는 소방장비를 활용한 살수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재관 행정부시장은 “대전지역 폭염특보가 8월 중순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기상청의 전망에 따라 폭염으로 인해 시민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는 위중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며 “시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폭염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