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보령시의회, 박금순 의장 선출
제8대 보령시의회, 박금순 의장 선출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8.07.0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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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등록제 의제 ‘파행’ 진통 속 원 구성

제8대 보령시의회가 진통 끝에 원 구성을 마무리 했다.

보령시의회는 지난 2일 제207회 임시회를 열고 자유한국당 3선의 박금순 의원을 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재선 한동인 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보령시의회 박금순 의장

이와 함께 경제개발위원장에 문석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초선), 운영위원장에 최용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초선), 자치행정위원장에 최주경 의원(자유한국당, 재선)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 오전 9시에 개회된 임시회는 민주당과 한국당의 입장차로 인해 곧바로 정회됐다.

‘합의된 내용이 없다’는 민주당과 ‘이미 합의된 내용을 전달했다’는 한국당의 입장차가 벌어지면서 민주당 한동인 의원과 한국당 박금순 의원의 협상이 늘어지기 시작한 것.

당초 11시였던 정회시간을 오후 2시로 연장하고, 상임위원장 협상까지 끝낸 양 당은 ‘후보등록제’ 건으로 민주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이어져 파행됐으며 2시 개회를 앞두고는 고성도 오갔다.

결국 오후 3시 30분께 속개된 임시회에서 의장과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 선출을 끝으로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박금순 의장은 당선 수락인사를 통해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제8대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데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제8대 의회를 이끌어감에 있어 의정 구호를 ‘시민과 소통하며 동행하는 열린 의회’로 정하고 시민의 신뢰 속에서 변화하는 의회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한편, 제8대 보령시의회 전반기 의장단은 2020년 6월 30일까지 2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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