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종이팩 재활용률 높이기 적극 나서
대덕구, 종이팩 재활용률 높이기 적극 나서
  • 이상호 기자
  • 승인 2008.09.17 2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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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우유, 쥬스, 두유 등의 용기로 사용되고 있는 종이팩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분리배출에 적극 나선다.
▲ 대덕구 종이팩홍보


종이팩은 100% 천연펄프를 사용하는 매우 우수한 자원으로 고급 화장지로 재활용되고 있으나, 별도의 분리수거함 미설치 및 일반 종이류와 함께 재활용된다는 인식 등으로 가정에서 배출되는 양의 70%가 폐지와 섞여서 배출되고 있다.

현재 폐지에 혼입된 종이팩은 제지회사 등으로 이송되지만 경제성 부족 등으로 별도로 선별되지 않고 선별 잔재쓰레기 또는 공정폐기물로 처리되어 실제로는 재활용이 안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구는 공동․단독주택 간에 분리수거 여건이 다른 점을 감안하여 종이팩이 폐지와 분리배출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고 시스템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구는 공동주택의 경우 품목별 분리배출이 정착된 상태이므로 종이팩도 별도 수거함을 설치하여 분리배출토록 하고, 단독주택은 일반종이류가 아닌 캔, 유리병 PET 등 재활용품 등과 한꺼번에 배출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종이팩 분리수거시스템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다른 포장재와 유사한 수준으로 재활용률이 제고되면 약 105억원의 경제적 가치가 창출된다.

구 관계자는 “종이팩 재활용률을 높이는 일은 외화절감과 지구온난화 예방을 위한 작은 실천사항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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