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천안시의원 당선자들은 21일 의회에서 첫 만남을 갖고 "제8대 천안시의회 원구성에 합의 했다"고 밝혔다.

천안시의원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이종담과 자유한국당 정도희 당선자는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8대 천안시의회 전반기 원구성 합의문을 공개했다.

의원들은 천안시의 조직 개편안을 반영하여 의장과 의회운영위원회•기획경제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건설교통위원의 위원장을 더불어민주당에 배분하고, 부의장과 농업복지위원회•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자유한국당에서 맡기로 했다.

그러면서 "당선자들은 앞으로 상호협력을 통해, 민생과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정쟁은 지양하고 정책 의회, 생산적인 의회 등 새로운 의회상 구현에 앞장서고 시민들께서 보내주신 기대와 평화 시대에 맞는 지방자치를 위해 겸손하고 성실한 자세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최형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