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환 충남도의회 의장은 18일 지난 4년간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여론에 적극적으로 대변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 의장은 도의회 기자실에서 ‘제10대 충남도의회 결산 기자회견’을 열고 특히 "활발한 입법 활동과 선진 의정 실현, 공부하는 의정상 정립 등을 통한 도민 복리 증진에 앞장섰다"고 지난 4간간 도의회 의원들의 활동을 평가했다.
유 의장은 "지난 4년간 40명의 도의원 의정활동에는 언제나 지역 균형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단어가 따라 다녔다. 총 485일 회기 동안 72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는 등 각종 현안 해결에 앞장섰다"고 회고했다.
그는 "429건의 도정과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현안 문제에 대한 해결점을 모색했고, 274건의 5분 정책 발언을 통해서도 도민의 대변자 역할을 톡톡히했다"며 "도의회는 지난 4년간 토론회 및 연구모임 활성화를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등 도민 욕구를 충족하기에 여념이 없었다"고 자신했다.
유 의장은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저성장기조가 고착화된 가운데, 경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미국 등 세계 경제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있다”며 “사회적인 측면에서도 사회·자연재난으로 인한 도민 불안 가중, 저출산·고령화, 양극화 등 사회 갈등 요인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도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한 대중국진출 교두보 마련과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화력발전소 미세먼지 감축,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이 시급하다”며 “도정 견제와 감시를 통해 보다 건강한 충남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 의장은 “도정과 교육행정의 1년 예산은 10조원에 육박한다”며 “40명의 의원이 이 예산을 심사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너무나도 제한적”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