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명창 안숙선 세종시 모시기 공들여
이춘희 세종시장, 명창 안숙선 세종시 모시기 공들여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06.15 2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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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동에 '무형문화재 전승관' 건립 안숙선 명창 거처 마련

세종시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은 15일 저녁 7시 30분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 "명창 안숙선과 함께하는 여민락콘서트"를 선보였다.

명창 안숙선과 함께 하는 박타는 대목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소리에는 세상의 희노애락이 담겨있다. 소리길 60년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명창 안숙선은 아홉살 부터 남원 국악원에서 본격적인 국악수업을 받으며, 소녀 명창에서 대한민국을 대표 하는 명창이 되었다.

인병택 대표, 이춘희 시장, 안숙선 명창, 서명숙 여사

이날 여민락콘서트를 찾은 이춘희 세종시장은 “안숙선 명창을 세종시로 모시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나성동에 '무형문화재 전승관'을 건립 하여 안숙선 명창을 비롯한 많은 국악인들이 거주 할수 있도록 하기위해 올해 설계비 2억원을 확보 했다"고 설명했다.

김덕수, 안숙선 명창 남도민요

그러면서 "여민락콘서트에 참석한 시민들과 함께 세종시에 거주해 주실것을 정중히 요청하여 안숙선 명창으로 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냈다.

김덕수 삼도농악가락

이날 콘서트는 객석을 통해 무대로 입장하는 김덕수 사물놀이패 (장구 홍윤기, 꽹과리 문상준, 북 안병진, 징 송동운) ‘길놀이’를 시작으로 ‘삼도농악가락’이 흥을 돋웠다.

가야금 명창 제비노정기

이어 흥보에게 은혜를 입은 제비가 보은표 박씨를 입에다 물고 중국의 남방에서 조선의 흥보네 집까지 날아오는 여정을 주제로 한 소리대목 ‘제비노정기’가 김지현, 천주미, 김영애, 차수연, 김영아, 김지애 가야금 명창과 조용복 장구로 선보여 관객들을 매료 시켰다.

이날 사회는 윤중강 평론가와 남상일 명창이 유쾌한 입담과 재치로 단번에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남상일 명창은 각설이 타령이라고도 불리는 장타령으로 시민들과 신명나는 공연 무대를 펼쳤다.

남상일 명창 장타령 어린이와 함께

또한 상모를 돌리며 여러 가지 대형을 연출하는 사물놀이 '판굿'과 전라도와 충청도의 '남도민요'를 시민들과 함께 신명나게 불러 판소리 특유의 흥겨움으로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김덕수 판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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