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참전용사 어르신 지역사회 '뜻깊은 기부'
대전 서구, 참전용사 어르신 지역사회 '뜻깊은 기부'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8.06.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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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500만 원 기탁해

대전 서구 도마1동(동장 김학준)은 권영래(89세, 6․25참전유공자) 어르신으로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5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1일 밝혔다.

권영래(89세, 6․25참전유공자) 어르신으로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500만 원을 기탁 모습

도마1동에 따르면 권영래 어르신은 평생을 가족의 보살핌 없이 홀로 생활하다 5년 전 건강 악화로 도마1동 소재 대전요양원에 입소해 지내던 중, 그동안 조금씩 모아온 기초연금과 참전수당을 자신처럼 외롭고 어렵게 사는 이웃을 위해 쓰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 또 사망한 후에는 남은 전 재산도 기부하겠다해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후원금 기탁식 장면

김학준 동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 주신 데 감사하다”라며, “기탁받은 성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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