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대전의 저력 느낄 수 있던 한 달"
대전은 다음달 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와 KEB 하나은행 K리그2 2018 1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대전의 5월은 찬란했다. 수원FC전을 시작으로 FC안양, 아산무궁화를 차례로 꺾고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비록 성남FC 원정에서 석패를 당하며 그 흐름이 끊겼지만, 달라진 대전의 저력을 느낄 수 있던 한 달이었다.

광주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대전은 2개월 전의 감격을 한 번 더 재현한다는 각오다. 대전은 지난 4월 1일 열린 광주 원정에서 가도에프의 결승골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첫 원정 승리이자, 시즌 두 번째 승리였다.
현재 대전과 광주는 나란히 승점 16점을 기록 중인데, 순위표에서는 대전이 다득점(대전:16, 광주:13)으로 광주를 제치고 6위에 놓여있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대전의 입장에서, 광주는 반드시 잡아야 할 상대다.
대전은 가도에프의 발끝을 다시 한 번 기대하고 있다. 가도에프는 지난 성남전 환상적인 중거리 골을 포함, 5월에만 3골을 몰아쳤다. 득점력과 감각에 있어서 따라올 자가 없을 정도다. 2개월 전 광주를 상대로 골맛을 본 경험이 있기에 기대감도 큰 상황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리스펙트 데이로 꾸며진다.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나무사랑 큰나무 뱃지, 건빵이 증정되며 경기전 남문광장에서는 위장크림체험, 마스코트 팬시우드 만들기, 선수단 팬 사인회 등의 행사가 열린다.
<대전 대 광주 통산 상대전적>
7승 3무 5패 18득점 13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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