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의장 강태봉)가 27일 제219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고 국방대학교 충남 논산 이전 실천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충청남도의회는 국방대학교 충남 논산 이전이 2012년까지 논산시 상월면 일원으로 이전해야 하는 명백한 국가사업 임에도 9개월 가까이 이전을 위한 어떠한 조치도 이행하지 않은 채 묵묵부답이라며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의회는 정부에서 발표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등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원칙적 추진을 적극 지지할 것과 함께 국정 최대과제인 국방대학교의 논산이전은 결코 중단될 수 없음을 주장, 빠른 시일 내 이전작업의 이행을 촉구했다.
결의안의 주요 내용은 ▴국방대학교는 당초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결정한대로 반드시 대학전체가 논산으로 이전되어야 하며 ▴정부와 한나라당은 대통령 공약인 국방대 이전과 국방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관한 실천계획을 조속히 수립·제시 하고 ▴우리의 요구가 조속히 차질 없이 추진되기를 거듭 촉구하며 또다시 국민들을 불안케 하는 행태를 보일 경우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는 내용이다.
이날 채택된 결의안은 청와대, 국회의장, 3당대표(한나라당, 민주당, 자유선진당), 국방부장관, 국토해양부장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에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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