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벌 구절초와 반디의 숲 체험원’조성 사업 ‘박차’
‘노루벌 구절초와 반디의 숲 체험원’조성 사업 ‘박차’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8.05.1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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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구, 사업 추진 위한 청사진과 실시설계 완료

대전 서구는 흑석동 소재 적십자사 청소년 수련원 부지(흑석동 산95-1번지 외 6필지, 면적 161.614㎡)에 ‘노루벌 구절초 반디의 숲 체험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청사진과 실시설계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노루벌 구절초 조감도

이에 앞서 서구는 지난해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회장 정상철)와 업무협약을 맺고 흑석동 청소년 수련원 부지에 구절초 산책길(2200m)를 조성한 바 있다.

서구는 노루벌과 구봉산 주변의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생태 숲을 조성하고, 훼손된 지역은 복원해 구절초 군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1만 제곱미터의 메타세쿼이아 숲을 활용해 유아숲 체험원과 힐링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이밖에도 반딧불이 서식지 확보와 관찰 학습을 위해 논 습지와 생태놀이터를 만들고, 시민단체와 환경단체가 모여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커뮤니티센터도 건립해 민간주도의 지역자원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숲 체험원이 완공(2020년 예정)되면 구절초 개화 시기에 맞춰 구절초 축제도 계획하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체험장이 조성되면 어린이에게는 생태숲을 체험하는 교육의 기회가 되고, 시민들에게는 청정지역에서의 휴식과 치유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대한적십자사와 지속적인 협업으로 숲 체험장을 지역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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