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가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유권자들의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에 충청뉴스는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공천을 확정한 광역·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후보자를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6·13 인터뷰]는 각 후보자가 갖춘 역량과 지역발전 방향, 공약 등을 낱낱이 파헤쳐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다음은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청장 출마예정자 인터뷰 내용이다.

-중구청장 출마의 변.
“지난 8년 동안 구청장으로 일하며 122억 원의 채무를 상환하고 뿌리축제를 국가유망축제로 발전시키는 등 많은 일들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중구에는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특히 구민회관 건립과 뿌리공원 2단계 조성사업 등이 그 대표적인 사업들입니다. 이제 4년을 더 일한다면 이와 같은 일들을 모두 완성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구민 여러분의 지지를 받아 계획하고 구상했던 일들을 완성시키고자 출마하게 됐습니다."
-타 후보와 차별화된 공약 또는 핵심 공약은.
“제2뿌리공원 조성사업과 구민회관 건립사업이 저의 주요 공약입니다. 성씨조형물과 족보박물관 등이 위치한 제1뿌리공원에 이어 가족단위 시설이나 유스호스텔 등 숙박시설 등을 만들어 체류형 관광시설로 만들 계획입니다. 제2뿌리공원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301억 원 가량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열악한 구 재정상 단일로 추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행안부 중앙 투자심사가 통과돼 국비 확보를 위한 명분을 확보했습니다. 이 사업이 완성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밖에도 현재 중구는 1000석 이상의 공간이 없어서 구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임기 중에 1000석 이상의 구민회관을 반드시 건립하도록 하겠습니다.”
-당선이 되면 우선적으로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시책은.
"먼저 제2뿌리공원 조성사업과 독립운동가 거리 조성사업이 가장 우선 돼야 할 사업입니다. 아울러 노인과 어린이들을 위한 정책이 시급한 시책인데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현재 중구의 가장 큰 문제점과 그 문제의 해결 방안은.
“가장 큰 문제라는 것은 곧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원도심 활성화와 급속도로 빨라지는 고령화문제가 가장 큰 문제점입니다. 이 두 문제는 우리 자체만의 힘으로는 해결하기가 쉬운 문제는 아닙니다. 중앙정부 그리고 광역단체인 대전시 그리고 우리 26만 중구민이 서로 뜻을 모아 합리적인 방법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구민들께 한마디.
"저는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 속에 지난 8년간 어르신들이 많이 계시는 경로당에서부터 중구의 구석구석 후미진 골목길까지 많은 곳을 쉴 새 없이 다녔습니다. 민선 5기와 6기 두 번에 걸친 임기동안 여러분께 내건 공약을 약 90%이상 실천했습니다. 그동안 25만 중구민 여러분께서는 저에 대해 정직한 사람, 약속 잘 지키는 구청장으로 평가 해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사랑을 저에게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과 믿음을 바탕으로 정직한 일꾼 그리고 약속 잘 지키는 구청장이 돼 여러분께 희망과 중구 발전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용갑 중구청장 출마예정자 프로필
◎소속정당: 더불어민주당
◎생년월일: 1957년 03월 17일 논산 출생
◎학력: 숭례초, 검정고시, 한밭대 경제학 학사, 한밭대 금융경제공학 석사
◎주요경력: (전)대전 중구청장(민선5기), (현)대전 중구청장(민선6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