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가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유권자들의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에 충청뉴스는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공천을 확정한 광역·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후보자를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6·13 인터뷰]는 각 후보자가 갖춘 역량과 지역발전 방향, 공약 등을 낱낱이 파헤쳐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다음은 황인호 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청장 후보 인터뷰 내용이다.

-동구청장 출마의 변.

“언제부턴가 우리 동구민들 중에 ‘동구에 산다는 것이 부끄럽다’는 말이 나돌고 있습니다. 주거나 상가나 교통, 교육, 문화, 체육, 기업 등 총체적으로 취약한데다가, 호화청사 등으로 재정위기를 겪다보니 지방자치는커녕, 과연 누구를 위해 세금을 내고 있는가 반문이 일게 된 것입니다. 저는 신뢰받지 못하는 지방차지를 신뢰와 존경이 가득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하여 20년간 준비했습니다. 시의원과 구의원 등 내리 5선 의원을 하고, 동구의회 의장과 대전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했고, 그 연장선에는 오늘의 동구청장 선거가 됐습니다. 남이 하지 못하는 정치와 행정을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주민에게 선보여야 차별 지자체로서 동구가 살 길이라는 신념을 단 한 번도 누그러뜨린 적이 없습니다. 이에 신뢰받는 지방자치의 실현과 새롭고 발전하고 변화하는 동구를 만들어 내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타 후보와 차별화된 공약 또는 핵심 공약은.

“먼저 대전역세권 개발과 동시에 호국철도 메카를 조성해 유라시아를 관통하는 철도실크로드를 구현하고 싶습니다. 이와 함께 대전역사 내 종합민원센터를 설치해 하루평균 5만여 명의 유동 인구 및 고객들을 위한 전국 최초의 종합민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대통령 공약사항인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전의료원 건립 등을 조속히 마무리 하겠습니다. 또한 계족산-대청호-청남대-식장산-만인산 관광휴양벨트 조성과 식장산역 신설, 차액보육료 지원을 통해 보육복지를 실현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시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당선이 되면 우선적으로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시책은.

"주거환경개선사업과 대전의료원 건립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작년에 이낙연 국무총리도 동구 소제동에 찾아와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조속한 처리를 주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특히 소제지구와 구성지구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이미 제가 문재인대통령후보 공약협의위원으로 참여해 공약에 포함시킨 만큼 반드시 관철 시킬 것입니다. 대전의료원 건립도 대통령 공약사항인 만큼 기필코 완료할 것입니다."

-현재 동구의 가장 큰 문제점과 그 문제의 해결 방안은.

"오랜 시간동안 답보상태에 있는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입니다. 수십여 년간 정체된 이 역세권을 그대로 놔둬서는 안된다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전국 17개 시·도 주요 역중 가장 낙후되고 답보된 지역이 대전역 역세권이라 생각합니다. 빌딩만 지을 것이 아니라, 관사촌 등 산재한 문화재를 집대성한 역사공원과 함께 호국철도의 본향으로 자리매김하고 장차 국립철도박물관 유치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구민들께 한마디.

"우리 동구는 급변하는 사회 속 세상을 따라가지 못하고 계속 쇠퇴하고 발전은 계속 늦어지기만 했습니다. 저는 동구민 여러분의 지친 피로감을 덜어드리고자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동구민들의 피로회복제가 될 수 있는 동구청장은 저 황인호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동구민 여러분들의 피로를 풀어드리고 웃음이 가득해지도록 더욱더 열심히 뛰어 다니겠습니다. 20년간 준비했습니다. 검증된 제가 '신바람 동구'를 만들겠습니다."

-황인호 동구청장 후보자 프로필

◎소속정당: 더불어민주당

◎생년월일: 1958년 08월 25일 대전 출생

◎학력: 현암초, 우송중, 보문고, 충남대 사회학 학사, 연세대 사회학 (문학석사)

◎주요경력: (전)대전 동구의회 의장(4선 의원), (전)7대 대전시의원 전반기 부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