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이용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형 입원환자분류체계(KDRG) 개정 및 관리 프로세스 가이드'를 요양기관업무포털을 통해 30일 공개한다.

 KDRG는 입원환자의 진단명, 시술 등을 이용해 의료자원 소모와 임상적 측면에서 유사한 그룹으로 분류하는 환자분류체계 중 하나다. KDRG는 심사평가원의 심사 및 평가지표 산출, 의료기관 지정기준, 포괄수가제 지불단위 등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의료계 등 이용자 입장에서는 여전히 KDRG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개정 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심사평가원은 KDRG 이용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KDRG 개정 및 관리 프로세스 가이드'를 제작했다. 주요 내용은 ▲환자분류체계 개요 ▲KDRG 개정 과정 및 관리 세부사항 ▲자주하는 질문 등 이다.

공진선 심사평가원 의료분류체계개발단장은 “KDRG 개정‧관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은 환자분류에 대한 의료계 등 이용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외부와 적극 소통하기 위해서 이다"라며 "이를 계기로 보다 정교한 환자분류체계를 이용자들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연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