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노인복지관재가노인지원센터(관장 장곡스님)는 18일 독거어르신 60여명을 모시고 충청남도 부여군으로 봄나들이를 떠나 백제문화단지를 관람하고 구드래 나루터의 황포돛배를 타는 코스로 효도관광을 다녀왔다.

평소 경제적, 신체적인 어려움으로 바깥 외출의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께 효(孝)사랑 나들이를 제공해 정서적 안정과 활력을 도모하고, 어르신들께 인생의 아름다운 추억 하나를 만들어 드렸다.

효도관광에 참석한 이 모(85,둔산동)어르신은 “주변에 꽃이 피고 봄이 왔어도 저만치 멀리 있는 것 만 같았는데, 이렇게 바깥에 나와 봄바람을 쐬니 봄이 성큼 다가온 것 같다며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서구노인복지관재가노인지원센터 장곡스님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나들이를 통해 조금이나 기쁨을 드릴 수 있어서 영광 이었다. 앞으로도 소외된 어르신들의 여가복지와 문화활동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