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오는 8일 출국 늦어도 6일쯤에는 회담 이뤄질 것

한나라당 유승민 비서실장은 1일 기자들과 만나 회담 시기와 관련해 "청와대에서 회담의 방법과 절차, 시간을 우리에게 정하라고 한 만큼 우리가 정하면 될 것으로 본다"면서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만나는 것이 좋지 않겠냐"고 말했다.
전여옥 대변인도 시기와 관련해 "다음 주 박근혜 대표의 일정이 미리 정해졌다 하더라도 이만한 큰 일이 없는 만큼 늦어도 다음 주 내에는 만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엔총회 정상회의 연설차 오는 8일 출국예정인 노무현 대통령의 일정을 감안할 때 이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오는 6일쯤에는 회담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회담 장소와 관련해서는 전여옥 대변인은 '노무현 대통령을 한나라당 당사로 초청할 수도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것도 방법이겠지만 대통령에 대한 예의를 갖추는 것이 좋지 않겠냐"고 말해 회담 장소로는 청와대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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