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6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충남 기초단체장 경선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민주당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 충남 기초단체장에 대한 면접 결과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후보자 고르기에 나섰다.
우선 황명선 논산시장은 충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단수추천으로 공천권을 따내 3선 고지에 도전장을 던진다.
황 시장은 재선 단체장이라는 견고한 벽을 앞세워 선출직 도전에 나선 전준호 전 계룡부시장을 제치고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보령시와 계룡시의 경우 후보자들의 접전이 예상되면서 3인경선 지역으로 분류됐다.
계룡시는 최홍묵 현 시장, 안교도 전 계룡시 기획감사실장, 신명호 체육회 이사가 경선을 펼치고 보령시는 이시우 전 보령시장, 김기호 예비후보, 최진복 변호사가 본선행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서산시는 한기남 예비후보와 맹정호 충남도의원이 양자 대결을 통해 공천권을 기다리고 있으며 당진시는 한광희 예비후보가 컷오프 선정되면서 김홍장 현 시장과 강익재 충남개발공사사장 2인 경선으로 좁혀졌다.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아산시는 ‘포스트 복기왕’을 노리기 위한 6명의 후보자가 모두 경선을 벌인다.
공관위는 윤지상 충남도의원, 박성순 아산시의원, 전성환 전 서울시장 대외협력보좌관, 조덕호 아산갑 대외협력위원장, 오세현 아산 부시장, 이위종 전 아산지역위원장 6인 경선을 통해 최종 3인이 재경선을 펼치게 된다고 밝혔다.
이밖에 공주시는 김정섭 예비후보, 윤석우 전 충남도의회 의장이 공천 티켓을 놓고 다투며, 천안시는 보류 지역으로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