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강의를 책으로 바꾸는 기술
[신간] 강의를 책으로 바꾸는 기술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8.04.06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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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일 대표 신간.. 강사가 책을 써야 하는 이유

'1인기업이 갑이다' 시리즈와 '대한민국 제로창업'으로 이름을 알린 윤석일 위드인교육연구소 대표가 또 한 번 신간을 펴냈다.

'강의를 책으로 바꾸는 기술'이란 제목의 이번 신간은 궁극적으로 강사가 책을 써야 하는 이유를 말하고 있다.

그는 "강사 세계는 저서 있는 강사와 없는 강사로 나누어진다. 단순한 이분법인데도 몸값은 천지 차이"라며, "이런 현실 속에 많은 강사가 책 쓰기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오전 강의가 있다면 새벽에 일어나 준비하고, 오후 강의가 있다면 하루를 꼬박 써야 한다. 여기에 1인 기업 특성상 나를 알리고자 여기저기 모임도 간다. 강의가 있든, 없든 바쁘기만 하다. 그래서 ‘내 이름이 들어간 책’ 한 권 내기가 쉽지 않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매년 강사 시장은 화려한 스펙과 실력을 갖춘 신입 강사가 수천 명씩 시장에 진입한다. 경쟁자들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SNS로 나를 홍보하지만, 누구나 다하는 SNS는 차별화에 약하다. 전문성을 인정받고, 내 스토리와 콘텐츠를 온전히 담을 수 있는 ‘내 이름이 들어간 책’이 간절히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책에 따르면 결국 “책이 가장 필요하지만, 가장 펴내기 어려운 직업이 강사” 라고 언급한다.

저자 역시 ‘강사 입문 코스’라 불리는 초등학교 방과 후, 지역 문화센터를 거치며 기업 강사로 진화했다. 누구보다 강사 마음을 잘 알기에 공감 가는 책이다.

《1인 기업이 갑이다_실전편》, 《대한민국 제로창업》, 《1인 미디어 집필수업》 등 실질적 방법을 쉽게 알려주기로 유명한 저자답게 책 콘텐츠와 방법을 멀리 찾지 말고, 강의에서 찾는 방법을 제시한다.

마지막 3부는 컨설팅 사례와 강의를 목차로 만드는 법을 제시해 명쾌한 느낌마저 든다. 제목도 《강의를 책으로 바꾸는 기술》로 하여 실효성을 강조했다.

윤석일 위드윈교육연구소 대표

윤석일 대표는 "강사 범주에 살다 보니 수많은 강사를 만난다. 강의 분야도 다양하고 풀어내는 방법도 천차만별. 별처럼 많은 강사 중 공통점이 있다면 ‘내 이름으로 된 책’은 누구나 가진 버킷리스트다. 나 역시 강사로서 스스로 진화시키기 위해 첫 책을 출간했다. 출간 이후 변화된 삶을 잘 알기에 책 쓰는 걸 도와주는 일을 하고 있다. 이 책은 그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책을 보고 출판까지 가는 건 독자 몫이다. 다행히 프로강사, 강사를 꿈꾸는 사람 또는 책을 내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보다 열망과 실천력이 강하다고 생각한다. 그 열망과 실천을 붙잡고 끝까지 밀고 나갔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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