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희 “천안갑 재선거 출마”
이규희 “천안갑 재선거 출마”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8.03.1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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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할만큼 했다...한태선 예비후보 후보검증 문제있어"

이규희 더불어민주당 천안갑 지역위원장이 14일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천안갑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규희 민주당 천안갑 지역위원장

이 위원장은 이날 천안역 지하상가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제대로 된 민주주의, 중산층이 두터운 나라, 문화선진국, 의식선진국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고생할 만큼 했고, 준비할 만큼 했다"며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촛불 혁명의 정신으로 자랑스러운 선진국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원도심 초중고 지원 특별법 제정 ▲독립기념관 인근 국립자연사박물관과 국립야생화수목원 유치 ▲동부지역 제2 에버랜드 유치 ▲수도권 전철 병천까지 연장 ▲농촌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한태선 예비후보를 겨냥하듯 중앙당의 후보검증 기준에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결격사유가 있는 후보가 중앙당에서 적격심사를 통과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한태선 예비후보에 대한 중앙당의 후보검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규희 출마회견 모습

앞서 2016년 4월 20대 총선을 앞두고 치러진 민주당 천안갑 선거구 당내 경선에서 이규희 위원장은 한태선 예비후보에게 패해 총선에 출마하지 못했다.

한 예비후보는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천안갑에 출마했으나 자유한국단 박찬우 전 국회의원에게 패해 낙선했다.

이 위원장은 “만약 2016년 총선에서 제가 출마했다면 100% 승리했을 것이다”며 회고했다.

한편, 천안갑 재선거는 20대 총선에서 당선된 자유한국당 박찬우 전 의원이 지난 2월 공직선거법 위반 대법원 확정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6·13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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