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의회, "의원정수 조정안 철회하라"
청양군의회, "의원정수 조정안 철회하라"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8.03.12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일 본회의 긴급 소집.. 규탄대회 열어

청양군의회(의장 이기성)가 12일 제244회 제2차 본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충청남도 시군의회 의원 지역구 명칭·구역 및 의원정수 조정안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등 규탄대회를 열었다.

청양군의회 의원정수 조정안 철회 촉구

선거구획정위원회 조정안에 따르면 당초 천안시 2명 증원외 지역구 의원 변동이 없었던 1차 조정안(2018.3.7.)과는 달리 2차 조정안(2018.3.9.)에서는 증원 5개시·군(천안,공주,아산,당진,홍성), 감소 4개군(청양,금산,서천,태안), 동일 6개시·군(보령,서산,논산,계룡,부여,예산)으로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청양군의회는 농촌주민의 대표성을 훼손하는 의원정수 조정안에 대하여 결사반대를 표명하며, 국회의 『공직선거법』 늦장 개정으로 야기된 충청남도 시군의회의원 선거구획정안은 지역의 대표성을 약화시키고, 대도시 위주의 선거구 가속화를 더욱 부추김으로 시군간 균형발전을 역행하고 대의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처사로 규탄하지 않을 수 없어 조정안을 결사 반대하고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획정안의 근시안적 일방적인 숫자노름에 분노를 표하며 졸속한 획정안에 대하여 5개 항목에 거쳐 조정안의 부당성과 위법성을 지적하고 현행 상태로 유지할 당위성을 표명했다.

청양군 의회는 청양군의회의원정수를 축소하는 충청남도 시군구의회의원선거구 획정안 철회를 촉구하고, 청양군의회의원정수를 현행의원 정수인8명으로 조정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향후 감소안으로 지정된 3개군과 연대하여 법적 투쟁도 불사하는 등 강력 대응하기로 하였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