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는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 혹은 보호자를 돕기 위한 적절한 수단을 가져야 하며, 특히 영양과 옷, 주택과 관련된 경우 필요시 물질적 지원과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유엔아동권리협약 27조 3항.”
대전지역 7개 대학 13개 사회봉사동아리에 속해있는 대학생들이 대전지역 주거빈곤아동을 돕기 위해 뜨거운 가슴과 열정을 갖고 뭉쳤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박미애)는 지난 10일 대전종합사회복지관 2층 강당에서 ‘제9기 초록우산 꿈짓기 홍보단 발대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제9기 초록우산 꿈짓기 홍보단’은 지난달 9일부터 지난 2일까지 모집전형을 통해 선발되었고 10일 캠페인 진행을 위한 기본 ․ 활동교육을 이수했으며 오는 6월까지 대전 전 지역을 누비며 주거빈곤아동 24명에게 깨끗한 공부방을 선물하기 위한 ‘꿈짓기’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꿈짓기’ 캠페인은 최저주거기준에 미달되거나 지하ㆍ옥탑방, 주택 이외 거처(고시텔ㆍ쪽방ㆍ비닐하우스ㆍ컨테이너 등)에 거주하는 19세 이하 아동ㆍ청소년을 의미하는 주거빈곤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캠페인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최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아동ㆍ청소년 중 94만명(전체 아동의 9.7%)이 주거빈곤아동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중 2만2557명은 대전에 거주하고 있다. 정기 후원 및 일시 후원을 통해 캠페인에 참여 가능하다.
박미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장은 “우리 미래세대인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이 전제 돼야 한다”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꿈짓기홍보단은 앞장서서 주거빈곤아동의 현실을 알리고, 오는 6월까지 주거빈곤아동 24명에게 깨끗한 공부방을 선물하고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초록우산 홍보단은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국내․외 빈곤아동의 현실을 알리고 나눔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캠페인을 기획․진행하는 자원봉사프로그램이다. 캠페인 문의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