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캠프, ‘내연녀 공천설’ 오 모씨 고발
박수현 캠프, ‘내연녀 공천설’ 오 모씨 고발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8.03.08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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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사실공표·후보자비방 등 검찰 및 선관위 고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측이 8일 내연녀 공천설 등을 폭로한 오 모씨를 허위사실공표와 후보자비방 등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대전지방검찰청 공주지검과 충청남도 선관위에 각각 고발장을 접수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측은 8일 오모 씨를 허위사실공표와 후보자비방 등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날 박 예비후보측은 “오 모씨가 SNS에 올린 이야기가 박 예비후보를 부도덕하고 신뢰할 수 없는 사람으로 인식시킴으로써 당선치 못하게 하려는 정치적 의도를 가진 것으로 판단, 엄중히 진실을 밝히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공주시 비례대표 입후보자는 단 한 명뿐이었고, 여성이 비례대표 후보가 된 것은 너무나 당연했다”며 “불가피한 상황이었음에도 오 모 씨는 치졸하고 악의적으로 낭설을 유포, 여론을 조장했다”고 유감을 표했다.

이에 따라 박 예비후보 캠프 측은 고심 끝에 6.13 지방선거에서 거짓말과 흑색선전을 근절하기 위해 법률적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또 캠프 측은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 흑색선전에 단호하게 대처할 뿐 만 아니라 검증을 앞세운 불순한 정치공작에 대해서도 용인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오 모씨는 박 예비후보가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공주시 기초의원 비례대표에 ‘내연녀를 공천했다’고 자신의 SNS에 폭로해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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