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천안시청서 공식 선언...민주당 이규희·한태선과 경선 3파전 양상
박찬우 전 의원(한국당)이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재선거가 치러지는 천안갑 지역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허승욱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26일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허 전 정무부지사는 "내가 사는 천안과 나라에 미력하나마 보탬이 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허 전 정무부지사는 지난 1월 8일 기자회견에서 부지사직을 내려놓고 천안지역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를 시사했다.

당시 그는 "사직 처리가 완료된 후 곧바로 더불어민주당 입당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제가 살고 있는 천안 지역에서 역할이 주어지면 어떤 일이든 하겠다”고 밝히는 등 속내를 드러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 허 전 정무부지사, 이규희 위원장, 한태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천안갑 재선거 출마의지를 드러내 3파전으로 치닫고 있는 양상이다.
한편, 허승욱 전 정무부지사는 역대 정무부지사 중 최장기간인 3년 6개월 동안 지낸 인물이다. 또 충남도정의 핵심인 3농혁신 정책을 진두지휘한 경험을 바탕으로 26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리는 출마기자회견장에서 천안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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