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티즌 선수들이
팬사인회를 하고있다.
매년 재정난에 시달리며 어려움을 겪었던 대전시티즌, 진정 시민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인가?
오늘도 대전시티즌 시민구단 신주청약식이 시민들의 참여 열기 속에 오전 서구청, 오후 중구청에서 이뤄졌다.
대전시티즌 시민구단 전환을 위한 시민주 공모 5일째를 맞은 14일, 쌀쌀한 날씨 탓인지 일반 시민들의 참여는 주춤했지만
뜨거운 열기는 계속 이어졌다.
가기산 서구청장은 “대전시티즌이 시민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참여 해 주길 당부한다”며 “서구청 또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다짐했다.
▲ 가기산 서구청장이 시민주 청약을 하고있다.
팬사인회를 위해 행사장에 온 최은성 선수는 정규리그를 끝마친 소감에 대해 “목표였던 4강 진입은
실패했지만 시민들이 보내준 뜨거운 성원에 감사할뿐”이라며 “운동장에서 열심히 뛰는 모습으로 보답 하겠다” 고 강조했다.
이번 공모행사는 12월9일까지 계속될 전망이고, 이를 통해 대전시티즌이 진정한 시민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인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