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성 청양군의회 의장이 10일 오후 청양군 정산면 정산도서관에서 의정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실상 오는 지방선거에 대비한 세몰이에 나섰다.

이 의장은 이날 자신의 의정활동 내용을 담은 영상물을 보여주며 그동안 지역 발전을 위해 뛰어다닌 결과를 소개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의장은 “초선 때부터 군민의 머슴이 되겠다고 약속했다”며, “3선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지역 발전을 위해 연평균 8백 건에서 많게는 1천 건의 민원을 해결해왔다”고 언급했다.

이 의장은 특히 재임 기간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의회 소식지 발행, 어린이 의회체험운영, 의회홈페이지 전면 개편 등 적극적인 쌍방향소통 정책의 성과들도 소개했다.

또한 자유한국당 탈당에 관련해서는 “당리당략(黨利黨略) 정치를 하는 사람들과는 더 이상 같이 할 수 없어 한국당을 탈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욱 청양의 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혀 사실상 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한편 이날 의정보고회에는 김홍렬 충남도의원, 김태영 조합장, 심우성 청양군의원, 김미경 원광대교수, 이정우 민주평통자문위원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으며 이미 30분전부터 군민들이 자리를 가득 채워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