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장, '올림픽 외교' 자청
정세균 의장, '올림픽 외교' 자청
  • 국회=김거수 기자
  • 승인 2018.02.0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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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사랑재서 여러 국가의원과 오찬

정세균 국회의장이 9일 오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앞서 오후 12시 국회 사랑재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참석을 위해 방한한 한국과 인연이 있는 여러 국가 의원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의회차원의 올림픽 외교를 자청했다.

인사하는 정세균 의장

정 의장은 참석자들에게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여러분들의 방한은 한반도의 평화는 물론 국제적으로 한국의 위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 이라며 격려했다.

이에 멜리사 리 의원은 참석자들을 대표하여 "세계 각국에서 활동 중인 한국계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해준 것에 감사하다" 라고 답했다.

이 날 오찬은 뉴질랜드의 첫 한인 국회의원인 멜리사 리(Melissa Lee)의원, 게오르기 김 (Georgi KIM) 카자흐스탄 상원의원, 예시카 폴피에드 (Jessica Polfjard) 스웨덴 국회의원(서울출생), 조아킴 손 포르제 (Joachim Son-Forget) 프랑스 하원의원(서울출생), 한국인 아버지를 가진 델핀 오 (Delphine O) 프랑스 하원의원, 존 그로건 (John Grogan) 영국 하원의원, 발레리 장 (Valeriy TYAN) 우즈베키스탄 상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 의장은 평창으로 이동해 오후 5시 30분 용평리조트에서 열리는 대통령 주최 리셉션과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다.

정 의장은 이번 올림픽에서 첫 공식 종목으로 채택된 컬링 믹스더블 경기도 관람할 계획이다. 10일 오전 9시 한국과 러시아의 예선경기가 열리는 강릉 컬링센터를 찾아 한국 출선선수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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