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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민주당은 이름이 바뀐 적은 있어도 없어지지는 않는다. 민주당 사람들은 화끈하다. 민주당원들은 막걸리의 텁텁한 색깔로 대전지역에서 묵묵히 당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이라며 “우리 당원들은 모든 면에서 흔들리지 않고 사막에서도 잘 살 수 있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신위원장은 이어 “적어도 몇 년, 많게는 40년 야당에 속했으니 일당백의 일은 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민주당을 키우려고 노력하고, 이부위원장이나 남호 사무처장도 민주당 핵심을 지키고 있다. 열린당으로 떠난 사람들은 쓰레기만 남았다. 남아있는 민주당원들은 어떤 틀에서도 뜻을 굽히지 않은 인물들”이라고 강조했다. 신위원장은 또 “민주당이 실정법은 가장 잘 지킨다. 차기 민주당으로 내년 지방선거를 치룰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날 남호 처장은 “민주당이 지방선거 대선승리를 책임지겠다. 다같이 형제라는 마음으로 끝까지 가자”고 건배제의를 하며 분위기를 잡아갔다.
김일환 부위원장은 자신의 아들 김기웅씨가 서구1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다며 아들이 “나이가 젊다. 중앙당 조직강화 특위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돼 현재 중앙위원회 요식 행위만 남았다. 이젠 민주당도 예전같은 모습이 아닌 새로운 모습으로 내년 선거에 젊은 인재들을 발굴해서 출마시킬 것”이라며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신위원장은 이날 호남 향우회에 30%, 여성당원 30%, 당 출신중 고생을 많이 한 이들 30%라고 당 공천기준을 밝혔다. 신위원장은 “그동안 호남향우회가 십여년 동안 봉사했는데 우리는 그분들에게 해드린 것이 없다”며 “이제는 중앙당과 민주당 대전시당이 조금이나마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삼 부위원장도 “대전에서 호남향우회가 민주화를 위해 보이지 않게 큰 노력을 했다”며 “그분들을 공천에서 배려해야 한다. 시의원과 구청장으로 키워보겠다”며 “신위원장이 시당을 운영하게 된 것은 외부영입이 아닌 당원 중에서 지도자를 세운 것. 역시 민주당”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에서는 DJ 집권이나 그 어느때보다도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
이날 남호 처장은 “우리는 당 밖에서는 모두 형, 동생이다”라고 말했으며, 오인회 여성위원장은 “이런 자리가 자주 만들어지면 좋겠다”며 민주당의 발전과 당의 화합을 위해 노력할 것을 참석자들에게 촉구했다.
신문규 시당위원장은 이날 만찬을 마무리하며 “현재 열린당 한나라당 민노당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우리 민주당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