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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배 사무처장은 “한나라당 대전·충남정치아카데미는 한국정치사에 있어 처음으로 지방에서 개원, 지방정치의 격을 한층 높힌 사례”라고 자부했다.
이어 “어려운 지역의 정치상황 하에서도 인재양성을 통해서 지역발전에 앞장서 정치문화 품격을 높이고, 시민에 봉사하는 지방정치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한 뒤, 앞으로도 한나라당은 지속적인 인재양성을 통해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충남 정치아카데미 제1기 수료식에서는 이명박 서울시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강의는 ‘21C로 나아가는 희망의 길’을 주제로 하여 100분 동안 이어졌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행정복합도시 반대 입장을 정치적 판단으로 보는 것은 잘못이다. 경제적 판단으로 봐야 한다”며 “충청권에는 대기업과 유명대학들을 유치하는 것이 지역의 고용창출과 사회안정에 더욱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시장은 ‘국가지도자의 리더십’에 대해서 “지도자는 항상 국가 위기에 대비해야 하며, 위기관리를 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부도가 날 수도 있고 국가가 파산을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한 예로 서울지하철의 잦은 파업사태로 인하여 서울시 고위공무원과 119소방대원들에게 지하철을 운전할 수 있도록 지시했던 사례를 들었다.
그는 지방의 균형발전의 차이는 고용과 생산관계, 그리고 교육문화의 차이에 있다고 말하며 “우리나라는 자원이 없어도 과학기술만 있으면 잘 살 수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정보기술을 잘 관리·운영하면 국가가 발전할 수 있다. 일자리가 없어 외국으로 이민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창희 위원장, 홍문표 위원장, 이진구 의원, 이재선 전의원. 성무용 천안시장과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10여명, 당 소속 대전·충남 단체장, 시·도의원, 이장우·김영진 대변인, 이병배 사무처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대전여성정치아카데미 제2기가 10월 26일 개원했으며, 대전·충남정치아카데미 제2기 개원은 11월 10일로 예정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