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시정브리핑 "타당성재조사, 사업 무산 아냐"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10일 "트램이 정치 쟁점화하면 돌이킬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시정브리핑에서 이재관 권한대행은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재조사가 진행되는 시점에서) 트램을 소재로 갈등을 일으킬까 우려된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이재관 대행은 트램 타당성재조사 결정과 관련해 "사업을 전제로 검토하는 것이지 무산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재조사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부분을 명확히 밝히고 사업을 좀더 속도감 있게 진행하는 것으로 협의됐다"고 밝혔다.
이 대행은 재조사 과정의 소요기간에 대해 "법적으로는 4개월이지만 현실적으로 6개월 소요될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현재 재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정치 쟁점화하는 것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는 것"이라며 "정치권에서도 타당성재조사 결과 지켜보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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